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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면 도움되는 리뷰

영화 인어공주 평점, 충격적인 평가 한눈에 [세계 각국 비교]

by 더 행복한 2023.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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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캐스팅으로 요즘. 말이 하도 많은 작품이죠

 

영어권 비평가들의 리뷰는 대체로 중립적이며, 호의적인 리뷰도 미온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미국, 영국과 같은 주요 영미권 국가와 아시아 및 아프리카의 영어권 미디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유럽에서는 <분노의 질주 10>보다 더 안좋게 리뷰가 엇갈리는 경향이 있으며, 최악의 리뷰도 있습니다. 한국과 같은 날 개봉한 프랑스 영화 리뷰 사이트인 알로신에서도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합니다. 현재 평론가 평점은 5점 만점에 2.5점으로, 아시아 지역보다 더 혹독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우파 성향의 신문에서는 다소 나은 점수를 준 반면, 좌파 성향의 신문인 루마니테는 "가짜 진보, 익사하는 산업의 증거" 라며 별점 1점을 주었고, 중도 좌파 성향의 신문인 리버레이션은 "(현대적이고 진보적인 방식으로 재해석되어야 할) 식민주의와 성차별의 메시지를 담은 좋은 이야기를 현대화하는 데 실패한 미학적으로 비참한 영화"라며 별점 1점을 줬습니다.


또한 이 영화가 개봉한 다른 국가의 주요 리뷰 사이트에서 스페인은 10점 만점에 5.2점, 대만은 10점 만점에 4.2점, 일본은 10점 만점에 4.6점, 독일은 10점 만점에 4.6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비영어권 관객들은 비슷하게 혹평을 내리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지배적일 뿐만 아니라 한국보다 훨씬 더 참담한 흥행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미 누리꾼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중국인들이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비난했고, 이에 대해 중국인들은 "디즈니가 진정으로 소외된 집단을 대변하고 싶다면 고전을 '희생양'으로 삼는 대신 그들의 경험을 반영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다름 아닌 글로벌타임스에 의해 작성된 댓글입니다. 이 논평은 다름 아닌 중국 공산당의 나팔수인 글로벌 타임즈에서 나왔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중국은 미중 패권 경쟁에서 미국보다 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PC 주의자들의 반응은 실제로 기회를 창출했습니다.

개봉 전부터 논란이 터져나오며 세계 공통으로 커뮤니티에서 정치적 관점으로 갑론을박이 나오며 크게 불타던 화제인 만큼 개봉 직후엔 여전히 이 양상이 유지되어 평가가 5점과 1점으로 로튼 토마토 평가 이상으로 극과 극이라 사실상 리뷰로서의 구실을 한다고 보기 힘들다. 개봉 이후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실질적인 평균이 잡힐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국과 프랑스에서는 실 관람객 평가 점수가 전체 점수보다 높긴 하나 여타 경쟁 영화와 비교하면 좋다고 보긴 힘든 수준이고, 이조차 커뮤니티에선 '안 보는 게 낫다, 벌칙 게임으로나 본다' 같은 논란이 불거져 해당 커뮤니티에서 예상 관람자가 나오기 힘든 걸 고려하면 상술한 대로 개봉 초기 기준으로 정확한 평가라 보기 힘들고, 이조차 실제 관람객들 사이에서 호의적인 평가를 찾기 힘든 형국이다.

 

평가 [긍정] 평가요소
핼리 베일리의 가창력
조연들의 뛰어난 연기
뮤지컬 넘버 연출에 대한 호평
평가 [부정] 평가요소
핼리 베일리 캐스팅
채도 조절 실패
이질감이 느껴지는 해양 생물 묘사
무리한 원작 유명 수록곡 삭제, 아쉬운 신곡 퀄리티
원작의 유머러스한 장면들의 다수 삭제
공기가 되어버린 에릭 왕자의 분량
어린이 관객들에게 부적합한 비주얼 및 연출
상충되는 개봉전 호언장담

 

총평
4년 전 실사판 라이온 킹에서 받았던 비판점을 그대로 답습했다. 원작과 비교해 실사판만의 장점을 찾기 어려우며,1989년작의 리메이크로서가 아닌 개별적인 작품으로 평가해도 몰개성한 범작 이하의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설정과 연출적 문제점은 3년전에 나온 실사판 뮬란과 거의 비슷하다. 차이는 뮬란의 경우 중국 정부의 검열과 시선을 의식하여 원작 캐릭터성을 거의 변경시켜 버렸고 인어공주는 PC주의를 의식하여 인종을 변경 거기에 따른 원작과 똑같이 가면서도 원작과 다른 부분을 원작스럽게 해소하려고 하여 원작에도 없는 추가설정들을 덕지덕지 붙여놨다.

 

가장 호의적인 비평가들조차도 이 영화가 디즈니의 황금기를 열었던 원작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빠르게 지적했고, 그 결과 메타크리틱과 로튼 토마토의 점수는 피터팬과 웬디, 라이온 킹 등 최근 개봉한 다른 디즈니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긍정적인 기대감을 가진 분들은 영화를 즐길 수 있겠지만, 부정적인 분들의 마음을 바꾸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입니다.

 

다른 해양 생물 등장인물들도 마찬가지다. 원작 기반 상품과 비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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